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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 용의..."김정은 위협 맞서 한·일과 군사 협력 강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백악관은 9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화 모색과 함께 대응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켰으며, 명백하게 핵무기에 대한 야망을버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검증 가능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보기 원하며, 이를 위해 북한과 소통해 왔다”며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이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미국은 역내에 자산을 배치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이를 가동(go)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10일 북한 관영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미사일 훈련 지휘 사실을 보도하기 전에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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