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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7일 핵 억제 훈련 실시...미 B-52 참가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17일부터 핵 억제 훈련을 시작합니다.

나토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연례 핵 억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 실제 핵 폭탄은 사용되지 않으며 현재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나토 회원국 30개 국가 중 14개국이 참여하며 미국 B-52 폭격기 등 총 60대의 전폭기가 동원될 예정입니다.

전투기 훈련은 벨기에와 영국, 북해 상공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나토는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나토는 핵 동맹을 유지할 것”이며 나토의 목표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나토 핵 훈련이 10월 후반에 진행되는 러시아의 연례 핵 훈련 “그롬”과 겹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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