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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미국 민주주의 공격받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워싱턴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워싱턴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미국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면서 오는 8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우리는 정치적 폭력과 유권자에 대한 협박에 맞서 압도적인 목소리로 맞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폭동, 폭도, 총알이나 망치로 미국에서의 견해 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투표함에서 이 문제들을 평화롭게 정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미 의회를 공격했던 이들을 “광란에 빠진 군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을 지지하는 일부 공화당 후보들과 함께 이같은 거짓말이 올 가을 중간선거 기간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해 남편 폴 펠로시를 폭행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는 미 의회 공격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중간선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BC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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