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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정상 통화, “규칙 기반한 국제 질서” 강조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미국과 독일 정상이 6일 전화 통화를 갖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두 정상은 숄츠 총리의 최근 중국 방문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인권, 공정 거래 관행과 관련한 양국 간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의 핵 위협이 무책임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독일은 러시아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경제, 인도적, 안보 지원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선 4일 숄츠 총리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습니다.

다만 독일은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 타이완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 홍콩 민주주의 등 많은 현안에서 중국과 입장이 갈리고 있어 당시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국내외로 많은 비판을 낳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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