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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잇단 미사일 발사, 역내 불안정 초래 … 한·일 동맹에 대한 공약 ‘강력’”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이 17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이 17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이 역내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지적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지속할 경우 역내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미 국무부 부대변인] “It continues to be destabilizing, that they launch these ballistic missiles, and if they continue to do that, it just further destabilizes the region.”

싱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이 지역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미국은 세계 모든 곳, 특히 동북아 지역내 동맹과 파트너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미 국무부 부대변인] “Our commitment remains strong to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We are always going to stand up for our allies and partners around the world, in particular in the region, and we've called on North Korea to stop these ballistic missile launches. I would refer you to North Korea to see if they were going to stop them.”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그들이 발사를 멈출지에 대해서는 북한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한반도 시각으로 17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이후 8일 만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약 60회 이상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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