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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호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동참"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의 원유 저장 탱크. (자료사진)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의 원유 저장 탱크. (자료사진)

주요7개국(G7)과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가격 상한제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속해 있는 G7과 호주는 어제(2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EU는 이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G7과 호주, EU는 배럴당 60달러가 넘는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게 됩니다.

현재 러시아 원유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원유 가격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송유관을 통한 나머지 원유 공급을 차단하겠다며 경고해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것입니다. EU는 러시아가 원유 판매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을 전쟁자금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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