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어제(9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 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맞붙은 크로아티아는 0 대 0으로 전후반을 마친 뒤 연장 전반 1점을 내줬지만, 연장 후반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브라질의 첫 번째와 네 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날 카타르 루사일 경기장에서 8강전 경기에 나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도 연장전까지 2 대 2를 기록하며 승자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 대 3으로 이기면서 4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3일 경기를 통해 최종 결승에 오를 팀을 결정합니다.
오늘(10일)은 모로코와 포르투갈, 그리고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칩니다.
이 두 경기의 승자는 오는 14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