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2023년 미국 경제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재러드 번스타인 박사는 29일 공개된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내년 미국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스타인 박사는 2023년도 미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진 않겠지만 미국을 강타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경제 전망의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꺾이고 팬데믹도 거의 종식됐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70%의 응답자가 내년 경기침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나타났습니다.
저스틴 월퍼스 미시간대 경제학자는 그러나 “경기침체가 있다 하더라도 매우 지루한 경기침체가 될 것”이며 “호황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지루한 호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