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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방부 “한국 K-2 전차 도입 여부 아직 결정 안돼…독일∙한국과 협력 유지”


한국 육군의 K-2 전차. (자료사진)
한국 육군의 K-2 전차. (자료사진)

노르웨이 국방부는 한국의 K-2 전차 도입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 고위 당국자] “The Norwegian Defence Material Agency (NDMA) has delivered their recommendation to the Norwegian Defence Staff with a copy to the MoD after running the tender process involving Korea’s K2 Black Panther and Germany’s Leopard 2A7. No decision has been reached so far.”

노르웨이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관련 질문에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이 한국의 K-2 흑표와 독일의 레오파드 2A7가 참여하는 입찰 과정을 진행한 뒤 국방부에 사본과 함께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노르웨이는 곧 있을 탱크 결정과 관계없이 독일, 한국과 기존의 사업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 고위 당국자] “Norway has existing business cooperation with both Germany and Korea regardless of the upcoming tanks decision.”

앞서 벤트-요아킴 벤슨 노르웨이 국방차관은 지난해 8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의 K-2 전차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수입 여부를 지난해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벤슨 차관은 두 나라의 탱크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계약 협상과 조달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에서 전차 강국인 독일과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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