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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차관 “북∙러 무기 거래, 러시아가 절박하다는 신호”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16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러시아의 현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폼’에 따르면 이날 크이우를 방문한 칼 차관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해서 이란과 북한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러시아가 절박하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칼 차관] ““Frankly speaking, it is a sign of russia’s desperation that they are turning to Iran and North Korea. In terms of aviation, I think we should expect Iran and russia to deepen their relationship, again, because russia will increasingly rely on assistance from other nations to get the weapons they lack,”

이어 “항공 측면에서 이란과 러시아가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러시아가 부족한 무기를 얻기 위해 다른 국가들의 지원에 점점 더 의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비밀리에 포탄을 공급한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칼 차관이 셔먼 부장관,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함께 이날 크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하고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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