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우크라에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11명 사망…미 재무부, 바그너그룹 제재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부서진 주택들.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부서진 주택들.

러시아가 어제(26일)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가해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건물 수십 채가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11개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11명이 다쳤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59발 중 47발을 요격하고, 이란산 샤히드-136(Shahed-136) 드론 17기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사령부는 우크라 군이 24시간 동안 여러 장소에서 러시아 군의 공격을 격퇴했으며, 러시아 군의 지휘통제소들과 병영 1곳, 포병 주둔지 2곳과 탄약고 1곳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또다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현장에 파견돼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이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26일) 영상 연설에서 “복구팀이 현장에서 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어제(26일)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십 명의 개인과 단체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