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일 미국과 한국이 B-1B 전략 폭격기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공군의 B-1과 F-22가 2023년 2월1일 황해(서해) 인근에서 양자 임무를 위해 한국 공군 F-35와 합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보도자료] “United States Air Force B-1s and F-22s joined with Republic of Korea Air Force F-35s for a bilateral mission in the vicinity of the Yellow Sea, Feb. 1, 2023. We look for every opportunity to train alongside our Allies and partners to demonstrate our collective ability to support a free and open Indo-Pacific”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우리의 집단적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훈련할 모든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미한 공군이 1일 서해 상공에서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미한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앞으로 F-22, F-35 등 5세대 전투기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 전단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