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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포로 200여 명 교환


러시아군에 붙잡혔다 4일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군에 붙잡혔다 4일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약 200명에 달하는 포로를 교환했다고 4일 양측이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던 영국인 2명의 시신도 우크라이나 측에 인도됐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인 116명이 귀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 포로 63명이 석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에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과 마리우폴 방위군, 헤르손 빨치산, 바흐무트 전선의 저격수들, 그리고 다른 영웅들 116명을 귀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구호 요원으로 자원했던 영국인 앤드루 백쇼 씨와 크리스 패리 씨의 시신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인도주의적 대피를 시도하던 중 사망했다고 앞서 패리 씨 가족이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석방된 러시아 군 중에 민감한 부류에 속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중재로 교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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