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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리아 지진 피해에 국제사회 지원 약속 잇따라


6일 시리아 이들리브의 터키 접경 지역에서 지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졌다.
6일 시리아 이들리브의 터키 접경 지역에서 지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졌다.

지진으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지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대외원조 기관인 중국국제개발협력기구(CIDC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에 대해 애도와 우려를 표하며, 터키와 시리아에 인도주의적 긴급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13t의 구호물자와 130명의 인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6일 수색견 3마리와 4~5t의 구호물자가 터키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 위기관리위원회 소속 야네즈 레나르치치 집행위원은 EU의 24시간 비상대응조정센터가 터키 당국과 연락을 취했으며,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긴급 위성 지도 서비스 ‘코페르니쿠스’를 활성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에게 애도 메시지를 보냈으며, 구조대원 100명이 탑승한 수송기 2대를 터키로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정부 각 부처에 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부상자와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의료팀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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