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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참모총장 “한반도 등 전 세계 확장억제 제공 능력 보유”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13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참석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13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참석했다.

미 공군 수장이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 역량을 확인하며 특히 공군은 폭격기들을 통해 그 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어할 때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13일 미국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강력한 확장억제를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장은 이날 민간단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서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있어 공군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공군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When I think about our missions of the United States Air Force is to fly fight and win air power any time anywhere. When I talk about any time anywhere, we have the capability to have that extended deterrence range around the world to include with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peninsula. And that is all part of what we are able to articulate with our bomber fleet in particular is what I’d offer. And so it's how we work the extended deterrence with all the capabilities we have to demonstrate not just with the air force but with the joint team.”

브라운 총장은 “미 공군의 임무는 언제 어디서나 비행하고 전투하며 공군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한반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확장억제를 유지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특히 폭격기 기단으로 확장억제를 구현할 수 있다”며, 공군 뿐 아니라 전군이 함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장억제를 실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을 방어할 때 “한반도 상의 역량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13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참석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13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참석했다.

브라운 총장은 “미국과 한국이 매우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The strength of the allian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Republic of Korea and how rock solid that is. But it's also the capabilities that not only that we have on the peninsula but the capability we have around the world.”

브라운 총장은 또한 한국에 두 번 복무했다며, 1987년 처음 한국에서 복무한 이래 지금까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여전히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한국 공군참모총장을 자신이 한국 군산공군기지에서 근무했을 당시부터 알았다며, 양국 공군이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강력한 유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운 총장은 1987년부터1988년까지 군산공군기지의 제 35 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F-16 조종사로 복무했습니다.

이후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군산에서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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