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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남아공 연합 해상훈련 시작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합동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해군 고르쉬코프 제독함이 지난 15일 대서양에서 포착됐다.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합동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해군 고르쉬코프 제독함이 지난 15일 대서양에서 포착됐다. 

러시아와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해군이 17일 남아공 인근 해역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베도모스티' 신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실시되며 중국 함정 3척과 러시아 함정 2척, 남아공 함정 1척이 각각 훈련에 참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훈련에 포 사격과 방공 훈련이 포함되며, '치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호위함 고르쉬코프 제독함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르쉬코프 제독함이 이번 훈련 참가에 앞서 지난달 4일 대서양을 향해 출항했으며, 서대서양에서 치르콘 발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의 연합해상훈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9년 11월 남아공 희망봉 인근에서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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