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 풍선 제조업체인 주저우 고무연구설계원이 자신들은 이번 달 초 미국이 격추한 풍선과 관련이 없으며 군 기업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영 기업인 중국화학공업 산하에 있는 주저우 고무연구설계원 측은 "모든 해당 법률과 규정에 맞춰 천연 라텍스로 만든 소리 나는 풍선을 주로 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화학공업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 제품들은 기상대의 일일 기상예보에 쓰이며 이른바 미국 풍선 사건과 일절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정찰용으로 띄운 것으로 의심되는 풍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령으로 대서양 연안에서 격추되기 전까지 미국과 캐나다 상공에 일주일 동안 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 풍선이 스파이 풍선이라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중국은 해당 풍선에 대한 미국 대응이 신경질적이며 국제 기준을 위반한 이상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국영기업 규제 당국은 지난해 성명에서 중국 내 기상 풍선 제작은 중국 기상 당국이 쓰는 고고도 풍선의 75%를 만드는 주저우 고무연구설계원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