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다자·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무크타르 틀레이베르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들과 개별·다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약속”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앙아시아 5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 표결에서 모두 기권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뒤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국무장관 자격으로는 처음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