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55 0:00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외교장관회담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이들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특히 북한의 최근 무력 도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안정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북한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또 납북자 문제의 시급한 해결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역내외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의 확산 문제 해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관들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 핵 사용 위협 등 러시아의 행동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만약 우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처벌하지 않고 허용한다면 모든 곳의 잠재적인 침략자들에게 그들도 처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됩니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지지 입장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물론 인도태평양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국과 관련해 중국이 법과 국제 규범을 준수한다면 이는 중국과 쿼드 사이의 상충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상
“이것은(쿼드는) 군대가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체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배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협력 구축에 열려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려는 것은 바로 국제 규칙과 제도를 준수하라는 것입니다.”

장관들은 또 군정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지 2년이 되는 미얀마 상황에 대해 완전한 폭력 중단과 인도주의적 접근, 민주 체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