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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일일 사망 1천600명 최고 기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군 최고 지휘부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사수를 다짐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 밤 화상연설에서 군 지휘부와 바흐무트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휘관들은 바흐무트에서 철수하지 않고 오히려 방어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 지휘부가 “만장일치로 이같은 입장을 지지했다”면서 자신은 “총사령관에게 바흐무트 내 우리 병력을 도울 적절한 부대를 찾으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 몇 주 동안 돈바스 지역 점령을 목표로 바흐무트에 대한 공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 사령부는 7일 전황보고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천6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한 자체 일일 최고 기록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 수는 총 15만4천8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군이 하루 사이 140회 이상의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적은 상당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흐무트와 주변 지역으로 계속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검찰은 우크라이나 국기 휘장이 달린 제복을 입은 남성이 총살 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영상과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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