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북한의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성명] “North Korea’s ballistic missile launch on 9th March is a breach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lawful ballistic missile launches pose a threat to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The UK will continue to call out violations of UNSCRs. We strongly urge North Korea to return to dialogue and take credible steps towards denuclearisation.
영국 외무부는 10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계속 유엔 안보리 위반을 비판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고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함동참모본부는 현지시각 9일 6시 20분쯤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20일 초대형 방사포 2발 이후 17일 만으로, 13일부터 미군과 한국군의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 중앙통신은 10일 “화력습격중대가 3월 9일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해 설정된 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일제사격을 가해 실전대응 능력을 과시했다”며 훈련에 참관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