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13일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다”며,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We are aware of the ballistic missile launches and are consulting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While we have assessed that this event does not pose an immediate threat to U.S. personnel or territory, or to our allies, the missile launches, and the recent cruise launches, highlight the destabilizing impact of the DPRK’s unlawful WMD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The U.S. commitments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 ironclad.”
인태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미국 개인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이번 미사일 발사와 최근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야기하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 14일 “오전 7시 41분경부터 7시 51분경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