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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러시아 대표단과 원전∙식량안보 협력 논의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자료사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자료사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19일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만나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엘시시 대통령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과 미하일 보그다노프 대통령 특보 등을 면담했다며, 양측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로사톰(Rosatom)이 이집트 북부 해안 엘 다바(El Dabaa)에 건설 중인 원전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양측이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 안에 러시아 공업지대를 설치하는 문제와 곡물 공급을 비롯한 식량안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언론들은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반적인 틀에 의해 뒷받침되는 경제관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는 러시아 밀의 주요 수입국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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