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21일 핵 에너지 개발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에산 칸두지 이란 경제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적인 핵 에너지를 포함한 다른 유형의 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신에너지’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은 “러시아와의 경제관계 확장에 대한 큰 관심과 동기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렉세이 데도프 이란 주재 러시아대사는 같은 날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러시아 아톰스트로이포트(Atomstroyexport) 사가 이란과의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중 부셰르 원전 완공과 유지 보수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데도프 대사는 부셰르 원전 1호기의 성공적 가동과 지속적 유지 보수는 러시아 로사톰과 이란원자력기구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라며, 진행 중인 2호기와 3호기 건설에서 양측의 계약상 의무 준수가 성공적인 협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말부터 부셰르 원전에 핵 연료를 공급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