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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시아 총리 면담...21일 중-러 공식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면담에서 발언을 청취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면담에서 발언을 청취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제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러시아 국빈방문 이틀째인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면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신임 리창 중국 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미슈스틴 총리를 중국에 초청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20일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을 초청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위한 중국의 제안을 존중한다면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국제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 언론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도시, 병원, 학교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며, 전쟁범죄와 잔혹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군대를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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