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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하원의원 “한·일·타이완, 대미 관계 증진 희망”


지난 5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방한중인 미국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5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방한중인 미국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일본, 타이완이 미국과의 관계 증진을 바라고 있다고 최근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미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의 목적으론 중국의 점증하는 공격에 맞서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를 꼽았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하원 외교위 대표단의 최근 아시아 순방은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공화당의 나타니엘 모랜 하원의원실이 밝혔습니다.

[모랜 의원실] “The purpose of the trip, led by Foreign Affairs Committee Chairman Michael McCaul, was to meet with foreign leaders and partners in the region to conduct oversight and strengthen U.S. partnerships and alliances in the face of increased aggression from China, especially toward Taiwan… The consistent theme echoed by each country was their desire to increase diplomatic, economic, and military ties with the United States in a manner that would result in peace, stability, prosperity, and freedom for the region.”

모랜 의원실은 8일 종료된 외교위 대표단의 한국,일본, 타이완 방문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끈 이번 순방의 목적은 역내 외국 지도자 및 파트너들을 만나 중국의 공격, 특히 타이완에 대한 공세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감독을 수행하고 미국의 파트너십과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국이 공통으로 목소리를 낸 일관된 주제는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과 자유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미국과 외교·경제·군사적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그들의 바람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랜 의원은 성명에서 “미국과 공산국가 중국이 제시하는 파트너십의 경로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하나는 민주주의, 자유, 법치에 기반한 사회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것은 공산주의, 폭정, 무력에 기반한 사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랜 의원] “There is a clear difference in the paths of partnership presented by the United States and Communist China – one offers democracy, liberty, and a society based on the rule of law; the other offers communism, tyranny, and a society based on the rule of force. It is clear to me that Japan, South Korea, and Taiwan want to choose the path of freedom with the United States. We need to make sure that happens. It’s not only in their national interest, but it’s in ours.”

이어 “일본, 한국, 타이완이 미국과 함께 자유의 길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야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국익은 물론 우리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랜 의원 등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하원 외교위 대표단은 지난주 일본과 한국, 타이완을 차례로 방문하고 귀국했습니다.

대표단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등 각국 정치 지도자들과 재계 인사들을 만나 역내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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