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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24시간 휴전 합의 후 총성 계속


지난 16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신속지원군(RSF) 지도자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은 18일 24시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양측에 각각 전화를 걸어 “수단인들이 가족들과 안전히 재회할 수 있도록” 휴전을 촉구했었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개시된 시각인 이날 오후 6시 현재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는 요란한 총격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휴전 직후에도 탱크의 포성이 들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우리는 교전이 중단됐다는 어떠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최소 18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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