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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타이완 5월 무기 공동 생산 논의"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BC) 루퍼트 해먼드-체임버스 회장 (자료사진)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BC) 루퍼트 해먼드-체임버스 회장 (자료사진)

미국과 타이완 방산업체들이 다음달 무기 공동 생산 등을 논의합니다.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BC)의 루퍼트 해먼드-체임버스 회장은 17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동무기생산과 구매, 그리고 미래 무기 연구 개발 사안이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젠가는 미국 무기가 허가를 받아 (타이완)섬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타이완 방산업체 관계자들은 다음달 3일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타이완-미국 방위산업포럼 회의를 통해 공동생산, 타이완 산업역량 통합, 그리고 국방 협력 문제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USTBC측은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정례 일정이었으나, 지난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본격화 이후 중단됐습니다.

해먼드-체임버스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타이완이 미국의 기술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신뢰를 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업 경제에서 (타이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TSMC같은 회사는 매일 다른 이들의 기술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사람들은 중국이 그 기술들을 탈취할 것이라는 염려 없이 그들을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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