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할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2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태평양에서의 잠재적 도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분쟁으로부터 우리는 많은 이점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0년 동안 잔치-기근 주기를 겪어온 우리 산업 기반을 성장시키고 연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힉스 부장관은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방산 업계가 1~2년 내 정부의 군수품 구매 중단 가능성을 우려해 생산량 확대를 주저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방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경험을 제공했다는 게 힉스 부장관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힉스 부장관은 미국이 태평양 지역 미군에 제공하는 탄약을 더 빠르게 대량으로 전달하기 위해 정부의 권한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또 중국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있다면서, “우리의 초점은 중국 지도부가 매일 아침 ‘오늘은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공격을 감행할 날이 아니다’라고 말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