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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북한, 가장 폐쇄적인 사회...정보 유입 중요”


미 상원의원들 “북한, 가장 폐쇄적인 사회...정보 유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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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밴 홀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과 척 그래슬리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상원 인권코커스 공동 의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의원이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언론 자유가 없는 북한을 비판했다. 의원들은 국제적 압박과 대북 정보 유입 증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국 상원의원들이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언론 자유가 없는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국제적 압박과 대북 정보 유입 증대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은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하루 앞둔 2일 “북한은 광범위한 억압이 일어나고 언론의 자유가 없는 가장 폐쇄적인 사회 중 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밴 홀런 의원] “North Korea is one of the most closed societies with widespread repression and no freedom of the press. And that means the people of North Korea are deprived of the truth and the facts and important information.”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밴 홀런 의원은 이날 VOA에 이같이 말하며 “이는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나라와 세상에 대한 진실과 사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밴 홀런 의원은 북한 내 정보 통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정부와 의회가 할 수 있는 두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녹취:밴 홀런 의원] “One, we should continue to build international pressure on the North Korean regime to end their abuses. Second, we should do everything we can to try to find other ways to get information to the people in North Korea…There's sort of old fashioned technology and then there's modern technology, but it's a constant game of trying to find ways around the walls that are put up by the North Korean regime.”

밴 홀런 의원은 “첫째로 우리는 북한 정권이 인권 유린 행위를 중단하도록 국제적인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둘째로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종의 구식 기술이 있고 현대 기술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북한 정권이 세운 벽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게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인권코커스 공동 의장인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의원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최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상기했습니다.

[녹취:쿤스 의원] “The United States just welcomed to our Congress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who gave a truly compelling address both about the ongoing human rights violations of the DPRK regime and the urgent need for us to hear the voices of those within North Korea who are seeking to escape the repression of the regime.”

쿤스 의원은 이날 VOA에 “윤 대통령이 최근 미 의회에서 북한 정권의 계속되는 인권 침해와 우리가 정권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북한 내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급히 들어야 할 필요에 관해 진정으로 설득력 있는 연설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중진인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북한 주민들에 의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그래슬리 의원] “The people ought to demand it. Because when you have press freedom and it's operating in a fair way, it's going to keep government officials honest. So the people of (North) Korea should want a free press and have them investigate what's going on in government and expose it if there's some wrongdoing.”

그래슬리 의원은 이날 VOA에 “주민들이 정보 자유를 요구해야 한다”며 “언론의 자유가 있고 그것이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될 때 정부 관료들의 정직성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언론의 자유를 원하고 그들이 정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해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폭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년 5월 3일은 유엔이 1993년 기본 인권으로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언론자유의 날’입니다.

북한은 국경없는기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거의 매년 언론 자유도가 최악인 나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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