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5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국방부와 관계 당국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럭에 장착된 발사대에 탑재한 코람샤흐르-4 미사일을 선보였습니다.
'카이바르'로 명명한 이 미사일은 단시간 내 발사 준비가 가능하다고 모하마드레자 아쉬티아니 이란 국방장관은 밝혔습니다.
이란 관리들은 이 미사일이 중량 1천500kg 탄두를 장착하고 2천km를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사 성공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핵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미국 등 서방국들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탄도미사일 공개는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 농축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모하마드 에스라미 이란 원자력청장은 24일, 의혹을 사고 있는 나탄즈의 핵 관련 시설 등에 대해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호 조치 하에 활동 중이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때마다 IAEA와 협력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