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로 수아레스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국 부차관보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러한 확산 행위에 맞서 싸우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1일 한국이 주관해 제주 일대에서 진행된 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을 참관한 수아레스 부차관보는 한국 취재진을 만나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전 세계와 역내 안보와 안정성에 해를 입히는 확산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확산 금지를 비롯해 미국 외교정책의 전 측면에서 강력한 파트너”라며 “PSI는 파트너들과 함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지속적 위반과 같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아레스 부차관보는 “모든 도발에는 어떤 대응을 취할 것인지에 관련한 정부 내, 그리고 파트너들과의 대화가 뒤따르게 된다”며 제재를 포함한 향후 대응 방안을 국내외에서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