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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도네츠크 전선 등 방문 장병 격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도네츠크 전선 방문 일정 중 주유소에서 병사와 환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도네츠크 전선 방문 일정 중 주유소에서 병사와 환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모든 전선에 걸쳐 우크라이나 군의 진격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네츠크 등 전방 지역을 방문한 뒤 돌아오는 열차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실내에서 병사들에게 포상하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과 지도를 살펴보는 모습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동 중 주유소에 들러 장병·직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찰은 동부 도네츠크와 남부 베르단스크 전선을 포함해 수백 km에 걸쳐 이뤄졌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의 공세작전으로 탈환한 정착촌의 서쪽 마을 리우노필에 대한 통제를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군은 도네츠크와 리만, 그리고 남도네츠크 방향에서 공격 시도를 계속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의 진격이 이 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또 러시아 군이 하루 사이 도네츠크 동부 지역에서 약 195명, 도네츠크 남부와 자포리자 지역에서 150여 명, 쿠피얀스크 지역에서 약 30명, 리만 지역에서 90여 명, 헤르손 지역에서 약 35명의 우크라이나 군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하루 사이 외국산 탄약저장고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포병탄약고를 함상 발사 정밀무기로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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