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 방중 앞두고 셰펑 중국 대사와 회동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6~9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3일 셰펑 주미 중국 대사와 회동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는 열린 의사소통 라인을 유지하고 미중 양자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셰 대사와의 대화에서 두 경제 강대국이 거시 경제 및 금융 문제를 포함한 세계가 직면한 과제와 관련해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우려되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셰 대사가 양국이 내정 간섭을 없애고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고위 관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앞선 2일 재무부 고위 관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은 중국과 건전한 경제 관계를 원하며 무역과 투자를 중단하는 것은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 모두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옐런 장관이 이번 방중 기간 중국의 새 간첩법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고위 관리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