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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이완 관할 전구 방문 "전쟁·전투 계획 심화"


시진핑(앞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앞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타이완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 전구를 방문해 전쟁· 전투 계획 심화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동부전구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세계가 새로운 혼란과 변화의 시기에 접어들어 중국의 안보 상황이 더욱 불안정하고 불확실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전구의 전투 의무를 완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전투 계획을 심화하고, 합동 작전을 위한 지휘 체계를 강화하며, 군대의 전투 및 승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전투 상황에서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사 문제는 반드시 정치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연설했습니다

■ "주권·안보·이익 단호히 수호"

시 주석은 또한 이날 시찰 현장에서 "군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단호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부전구는 동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을 포함한 중국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같은 날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위해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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