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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기밀 보안 강화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항공 촬영 (자료사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항공 촬영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5일 기밀문서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오스틴 장관이 국방부 내부 검토에서 확인된 초기 결과를 승인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검토 결과에 따라, 국방부의 기밀문서 보안과 관련한 기존 정책과 관행을 강화하고 절차를 개정해 국방부 전체에 걸쳐 일관성을 보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사건이 알려진 이후 45일에 걸쳐 내부 검토를 실시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 검토 결과 ‘CNSI’라고 불리는 국가안보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국방부 직원 대다수가 보안 절차를 준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보안 태세와 책임 규제를 강화해야 하는 영역도 다수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역에는 CNSI에 대한 개인 및 집단적 책임을 개선하고, CNSI를 개발·처리·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하는 것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국방 정보유출방지 및 보호국(DCSA)’이 기밀정보 취급 허가 적격성을 결정하고 적절한 접근 관리를 위해 정보를 공유할 때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검토를 통한 권고 사항과 관련 조치를 이행함에 따라, 국방 전략과 전반적 임무를 잘 이끌었던 기존 운영 체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과잉 수정’이 발생하지 않게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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