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 일본과의 확장억제 대화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북한 위협 등에 맞선 미한일 3국 안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일라이 라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20일 “우리는 범정부적인 접근을 통한 전략적 일치를 위해 한국 및 일본과의 확장억제 대화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트너 차관보] “The President’s FY 2024 budget request seeks modernization of the nuclear triad and nuclear command and control. We are also reinvigorating our dialogues on extended deterrence with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ensuring strategic alignment through a whole-of-government approach.”
라트너 차관보는 이날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은 3대 핵전력과 핵 지휘 통제의 현대화를 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 등의 위협에 맞서 3자 안보 협력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라트너 차관보는 “국방부는 역내 평화와 안정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연합체 증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은 단순히 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역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가시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트너 차관보] “The Department is also supporting a growing constellation of coalitions dedicated to preserving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These efforts are not merely dialogue for the sake of it; they are yielding concrete actions and tangible results for the region. We are strengthening trilateral security efforts with Japan and the Philippines,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ROK), and beyond… Faced with increasingly aggressive and destabilizing activities by the PRC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countries across the Indo-Pacific region are stepping up in support of a shared regional vision—and we are proud to be standing with them.”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필리핀, 일본·한국 등과 함께 3자 안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트너 차관보는 그러면서 “중국과 북한의 점점 더 공격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에 직면하면서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들은 공동의 역내 비전을 지원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과 함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한국 등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In the Indo-Pacific, we have done so by deepening our alliances with Japan, the Republic of Korea, Australia, Thailand, and the Philippines.”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서면답변에서 국무부가 동맹 및 파트너와 공동 전선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는 일본, 한국, 호주, 태국, 필리핀과의 동맹을 심화함으로써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