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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연례 군사훈련 ‘한광’ 돌입…공습 대비 민간인 대피훈련


타이완군 장병들이 지난 3일 남부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군 장병들이 지난 3일 남부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이 오늘(24일)부터 연례 군사연습인 ‘한광’ 훈련에 돌입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타이완 전역에서 출격하는 F-16V 블록20 전투기와 C-130H 수송기 등 군용기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시 출격 준비가 돼 있으며, 오늘 우리 공군의 가공할 만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의 증원작전과 전시 비상대응 능력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이 포함되며, 타이베이 연합공중작전센터 지휘통제소가 공격받을 경우 작전 계속을 위한 대체 위치로의 이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타이완 군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으로 지난 1984년부터 실시돼 왔습니다.

한편 타이완 군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타이완 북∙남∙동∙중부 지역에서 민간인 대피훈련을 포함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합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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