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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NPT에 대한 주요 도전…핵무기 개발 계속”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제1차 준비위원회 개막을 맞아 NPT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는 성명을 내고 북한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주요 도전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밀러 대변인] “The challenges we face today serve as a stark reminder of why the NPT is indispensable and remains the cornerstone of the global nuclear nonproliferation regime… And 20 years after announcing its withdrawal from the NP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continues to develop its nuclear arsenal and engage in threatening rhetoric regarding its use.”

밀러 대변인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NPT가 왜 필수불가결하며 세계 핵 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 남아 있는지를 극명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자력 시설 점거는 심각한 원자력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확장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안전조치 준수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밀러 대변인은 또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핵 사용에 대한 위협적인 수사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전 세계 파트너들은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 기간 동안 긍정적인 의제를 설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애덤 셰인먼 미국 대통령 핵 비확산 특별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다른 당사국들과 함께 NPT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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