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이 11일 북한 평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후 9시께 서울을 통과해 11일 오전 9시께 평양 남서쪽 30km 지점을 지날 예정입니다.
이후 잠시 서해상으로 나갔다가 신의주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예상대로라면 카눈은 1951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태풍이 될 것이라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10~11일 사이 한반도를 관통할 카눈은 초속 24m 강풍과 함께 200~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국 제주도와 전남 및 경남권,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경상권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