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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하와이 산불 현장 방문…”재건에 집중, 온 국민 함께 할 것”


조 바이든(가운데 연단) 미국 대통령이 21일 하와이주 라하이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은 부인 질 여사.
조 바이든(가운데 연단) 미국 대통령이 21일 하와이주 라하이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은 부인 질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1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 마우이섬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산불로 검게 그을린 마우이섬 서안의 라하이나시를 둘러본 뒤 “우리는 다음에 할 일이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있고, 그것은 장기적으로 재건을 하는 일이며 함께 이를 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불 생존자들을 향해 “미국인들은 당신들과 함께 할 것”이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급구조대원들과 연방 및 지역 관계자들과도 만나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마우이섬에서는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적어도 114명이 숨지고 850여 명이 연락 두절 등 실종 상태라고 미 `폭스 뉴스’ 등이 이날 리처드 비센 마우이 카운티 시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주택 약 2천200채가 불에 타 없어졌고, 이로 인해 약 4천500명이 거처를 잃었습니다.

한편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이날 기준 8.8㎢의 면적이 불탔으며, 전체 화재의 90% 가량이 진압된 상황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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