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 30일 방중...5년 만

영국과 중국 정부는 29일 클레벌리 외무장관의 방중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영국 외무장관의 방중은 약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은 중영 관계와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영국이 상호 존중의 정신을 유지하고, 교류를 심화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왕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클레벌리 장관은 신장 지역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 침해 의혹과 홍콩 내 시민 자유 억제 등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대한 책임은 중국이 국제 사회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뜻한다고 클레벌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클레벌리 장관의 방중 계획은 당초 7월로 예정됐으나 미뤄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