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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 “중국 군사력 증강에 자율형 첨단 기술체계로 대응”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자율기반 첨단 전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은 어제(28일) 미국방위산업협회(NDIA) 주최로 열린 신흥방산기술회의에서 발표한 ‘복제자적 구상’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이같은 복제의 개념이 “더 많은 함정, 미사일, 병력 등 중국의 최대 장점인 물량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구상에 따라 미국의 제조와 동원 역량을 강화해 자체적인 물량 생산으로 중국의 군사력 증가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특히 자율체계는 기존의 유인체계에 대한 저비용 대안으로 입증됐다며, 이같은 생산으로 전술적 이점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자율주행 선박과 무인항공기 등 자율체계에 오랜 기간 투자를 이어왔으며,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여러 군 영역에서 수천 기의 자율체계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일본에 대한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JASSM-ER) 최대 50기 잠정판매를 승인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역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힘이 되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 개선을 통해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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