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신문은 4일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게 포탄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인공위성 및 핵추진 잠수함 등 핵 개발 기술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담이 모스크바에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