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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러 외무장관과 회동…자포리자 원전 안전 등 논의


라파엘 그로시(오른쪽 두번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두번째)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라파엘 그로시(오른쪽 두번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두번째)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어제(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동에서 자포리자 원전 문제가 논의됐다고 확인하면서, “자포리자 원전 운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중단하고 정상적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IAEA와 추가적인 대화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그로시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관계자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들 사이의 시계를 동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논의는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 점령을 지적하면서 “원전의 무기화”라고 비난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곧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TAS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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