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각국이 경제적 세계화와 자유무역, 다자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27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8차 집단학습을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세계 경제 전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경제와 무역 문제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국가안보 개념을 경제와 무역 문제로 정치화, 무기화하고 확장하는 것에 반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WTO 개혁과 개방적 세계 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시 주석은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WTO는 다자주의의 중요한 축이자 세계 경제 운영의 중요한 장이며, WTO에 필요한 개혁 이행은 공통된 합의이자 일반적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WTO 개혁과 관련해 WTO를 주축으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와 실효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WTO 분쟁 해결 구조의 정상적 작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인 점을 언급하면서 대외 개방과 개혁의 꾸준한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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