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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핵무력 헌법화’ 규탄…‘국제 평화·안보’ 위협


[VOA 뉴스] ‘북한 핵무력 헌법화’ 규탄…‘국제 평화·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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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하기로 한 데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하기로 한 데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의 매튜 밀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무기 개발에 대한 문제를 다시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WMD 개발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면서 북한은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국제 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외교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 우리는 그 점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지만 그들은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핵보유국으로서 나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담은 것입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 같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우리가 해왔던 일을 할 것입니다. 그것은 한국·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것입니다. 북한과의 최상의 관여 방법과 침략 억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북한의 여러 위반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율을 위해서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역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나토 공보실은 이번 사안에 대한 VOA의 질문에,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북한에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 그 밖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 NPT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 보장 조치에 복귀할 것과 미국, 한국, 일본을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제안하는 거듭된 대화 제의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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