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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 납치 미국인 귀환에 전력 다할 것"


이스라엘군 전차가 14일 가자지구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이스라엘군 전차가 14일 가자지구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의 귀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4일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방영을 앞둔 일요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7일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 접경지에서 100여 명을 인질로 납치해갔습니다. 여기에는 미국인 실종자 14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실종 미국인 14명의 가족과 약 1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그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가족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사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마스의 행동에 대해 “이것은 인간 행동이 아니며 야만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 (실종 미국인을)을 찾을 수 있다면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현재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 테러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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