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만성적 식량난 속에서도 북한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수입이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9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연간 수 수십억원 상당 규모로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을 수시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사치품 공급과 이전 자체가 대북 제재 위반인 데다 김정은 일가 관련 정보가 극비여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탈북자 증언과 정보당국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시기 국경봉쇄로 반입 규모가 일시 위축됐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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