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27일) 보도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은 양국 관계의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개방적인 소통 라인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미∙중 양국이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6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 중입니다.
왕이 부장은 26일과 27일 잇따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도 회동했습니다.
양국 관리들은 일련의 회담에서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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